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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60·70년대 톱스타 방성자, 재벌2세 동거인이 쏜 총에…

입력 : 2018-08-04 14:53:04 수정 : 2018-08-04 14: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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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자

재벌 2세 유부남 동거인을 보호하려 살인미수혐의죄를 뒤집어쓰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비운의 여배우 방성자의 삶이 재조명되는 중이다. 

지난 6월 8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별별톡쇼'에는 배우 방성자의 삶이 그려졌다. 

배우 방성자는 1960년 영화 ‘애수에 젖은 토요일’로 데뷔한 여배우다. 방성자는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 배우로 데뷔한 색다른 이력의 소유자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방성자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닮은 외모로 큰 인기를 끌며 50여편 영화에 10여년간 출연하는 등 큰 사랑을 받는배우로 활동했다. 마지막 작품은 1971년 ‘서방님 따라서'다.

방성자는 집에 강도가 침입해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살인미수혐의로 구속됐다.

1972년 2월 서울 마포구 하수동 방성자의 집에서 도둑이 들었다. 이에 방성자는 도둑에 총을 쏜 혐의를 받았다. 방성자는 "액션 영화에서 총 쏘는 기술을 배웠다. 소품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있을때 '남자 목소리'가 났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결국 총을 쏜 사람이 방성자의 동거인인 유부남 재벌 2세 함모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함 씨는 미국에서 결혼한 당시 각각 4살과 2살 자녀를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성자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았고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비참한 삶을 살게 됐다고 알려졌다. 술집 운영설, 사망설 등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지만  밝혀진 바는 없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출처=TV조선' 별별톡쇼·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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