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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8월 말 남북 정상회담' 제의에 北 "종전선언 우선"이라며 거부…日 아사히 보도

입력 : 2018-08-02 09:34:27 수정 : 2018-08-02 0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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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8월말 남북 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의했으나 북한이 "종전선언이 우선이다"며 거부했다고 2일 일본 아사이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남북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8월 말 남북 정상회담을 연다면 지난 4월 회담보다 더 진전된 합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국 측에 전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사히는 "진전된 합의는 남북 경제협력과 한국전쟁 종전선언이다"고 설명했다.

또 아사히는 "한국이 미국에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지만, 미국 측은 북한 비핵화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해 미국의 이해를 끌어내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아사히는 "최근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을 찾아 '중국을 종전선언에 포함시킬 뜻'을 밝히자 미국 측이 불쾌감을 보였다"라는 소식통의 말을 아울러 알렸다.

전날 청와대는 '8월말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서훈 국정원장이 방북할 계획이다'이라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럴 계획 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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