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의원은 “우리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바라고 있으나 북한과 중국이 시간 끌기를 시도할 수 있어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와 무역 분쟁 중인 중국이 북한을 후퇴시켜온 것이고, 중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CVID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면서 “이 과정을 이란과 러시아가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기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시한을 설정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일이 그의 첫 임기 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으나 그 시한이 느슨해지는 것을 보면서 우려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리가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북한과 중국이 보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했기 때문”이라며 “북한과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전쟁이 나면 그것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의 뒷마당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중국이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재가 완전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30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이 방송에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전망에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재의 완전한 이행(full enforcement)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의 발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 장비의 북한 반입을 허용해 달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요청했으나 미국이 반대했다는 최근 외신 보도에 대한 VOA의 확인 요청에 답변하면서 나왔다.
국무부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가 지난주 유엔에서 밝힌 것처럼, 안보리는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안보리가 이런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보도가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대북제재)위원회가 비밀리에 심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고 VOA는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안보리 대북제재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포츠 장비의 북한 반입을 허용해달라는 IOC의 요청에 대해 회원국 의견을 받았으나, 미국이 반대했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먹방 스타 젠슨 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4/128/20260604521978.jpg
)
![[기자가만난세상] 하늘의 별이 된 시인이 보내온 시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04.jpg
)
![[세계와우리] ‘한·일 전략적 동업’ 첫발 뗀 안동회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276.jpg
)
![[기후의 미래] 환경사투리, 기후표준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9/128/2026040951975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