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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이전 대북제재 완화 없다'는 미국…IOC의 스포츠 장비 北 반입도 불허

입력 : 2018-07-30 10:04:54 수정 : 2018-07-30 1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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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도달할 때까지 강력한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강조해 온 미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스포츠 장비의 북한 반입을 불허했다고 비간접적으로 시인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IOC 요청에 대한 미국측 조치 내용을 묻자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전망에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재의 완전한 이행(full enforcement)이 필요하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이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가 지난주 유엔에서 밝힌 것처럼, 안보리는 대북제재의 완전한 이행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안보리가 이런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OC 요청을 거부한 것이 사실인가고 거듭 질문하자 "(대북제재)위원회가 비밀리에 심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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