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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조유리 '위안부 배지' 착용 논란 "애국자 코스프레?!"

입력 : 2018-07-28 15:46:08 수정 : 2018-07-28 15: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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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에 출연중인 연습생 조유리(사진)가 위안부 배지를 방송에 차고 나온 후 일부 누리꾼들 간 공방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6월 2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A조가 보컬 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분홍색 단체복을 입은 이들 중 눈에 띈 건 연습생 조유리가 착용한 '위안부 배지'였다. 

동백꽃 모양의 해당 배지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배지다. 
 
위안부 배지. 사진=마리몬드 홈페이지 캡처

이 사실이 방영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조유리가 배지를 의도적으로 차고 나온 것 아니냐며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애국자 이미지를 통해 시청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

누리꾼들은 "안무 연습을 하려면 저런 배지가 거추장스럽고 다칠 수도 있는데 차고 나온게 이해가 안된다"는 식의 댓글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프듀 48이 한일 합작 프로그램인 만큼 일본인 연습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그러자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등장했다. 그들은 한일관계에서 위안부 문제가 민감하지만 조유리가 오로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배지를 찬 것이면 마땅히 칭찬 받아야 한다고 반격했다. 


스톤뮤직 소속 조유리는 귀여운 외모에 노래와 춤 실력을 모두 갖춘 연습생으로 1주차 데뷔 커트라인인 10등을 차지하며 유력한 데뷔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Mnet '프로듀스48' 홈페이지·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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