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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부선·이재명? 제3자라 말 못 해"…'나꼼수'의 MB 불륜 의혹 제기는 뭐였나?

입력 : 2018-07-25 17:33:50 수정 : 2018-07-25 1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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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로 들어가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는 제3자다. 남녀의 사적인 관계에 대해 타인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배우 김부선의 페이스북 사과문을 대필한 의혹을 받는 시사인 기자 주진우가 25일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며 한 말이다.

또 주진우는 "김부선 입장에서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라면서 "(사과문을)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던가 이런 것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라고 했다.



해당 발언에 주진우의 과거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가 2011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콘서트 현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었기 때문.

당시 주진우는 에리카 김의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명박이 김경준에게 투자한 것은 당신과 이명박 사이 특수한 관계 때문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에리카 김이 "(그분과 나는)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했다는 것.

그러면서 주진우는 "다음 주에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카드가 있는 대로 효과적으로 씁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무대에 설치된 자막에서는 '그러나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가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통용되고 있었던 상황.

주진우의 발언에 한 누리꾼이 보인 반응. 트위터 캡처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로,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문제 삼지 않는 모습을 지칭하는 말이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는 "제3자"라며 대답을 회피해놓고, 자신이 원할 때는 제3자의 부적절한 관계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었다는 것.
 
김부선(왼쪽)이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우(오른쪽) 기자와 함께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편 지난 5월 주진우가 김부선에 '당신 소송에서 진다'고 조언하며, '스캔들 당사자는 이재명이 아니다'라는 사과문 내용을 불러주는 음성이 담긴 파일이 공개됐다. 

이에 김부선이 외부의 압력을 받아 사과문(위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경찰은 주진우를 상대로 사과문을 대필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물을 계획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영상=유튜브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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