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일 서울시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흑산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확인 및 논의가 필요해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 위원장인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쟁점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흑산공항 건설 결정 여부가 보류되자 지역 주민과 전남도·신안군 등 지역사회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낙후된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원안 통과를 기대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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