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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데니스 텐의 고조부 민긍호 선생은 누구? 구한말 의병장으로 건국훈장 받기도

입력 : 2018-07-19 23:18:14 수정 : 2018-07-19 23: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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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의 후손인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아래 사진·25·카자흐스탄)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데니스 텐의 고조 할아버지인 민긍호(위 영정 사진) 선생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민 선생은 1907년 고종의 양위와 군대해산 명령에 의병을 일으켰다.

경기 양주에서 이인영 의병에 가담, 관동군 창의대장이 되어 100여차례 전공을 세운 공로로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텐은 과거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주 "한국은 제2의 고향", "나에게 흐르는 한국인의 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등 대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카자흐스탄 언론매체는 텐이 현지 수도 알마티에서 괴한의 피습을 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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