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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효리네민박, 14억원에 JTBC가 인수…"시세대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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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14 16:30:55      수정 : 2018-07-14 17:00:21
JTBC가 국민 민박집으로 불린 예능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 됐던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을 14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제주지방법원 등기과에 따르면 JTBC 측은 지난달 이상순씨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주택에 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일 최종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소길리 주택(대지 3188㎡, 건물 229.34㎡)의 매매대금은 14억3000만원이다. 3.3㎡당 약 150만원 가치로 평가한 것이다. 애월읍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애월읍의 단독주택용 용지는 평당 150만∼200만원 수준이며 개별 여건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며 “이 정도면 시세대로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다고 말했다.

이씨 부부는 2013년 9월 서울 시내 유명 호텔 대신 소길리에 지은 이 집에서 지인들을 초대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블로그를 통해 이효리씨는 제주생활을 공개해 ‘소길댁’으로 불렸다. 1999년 실력파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로 음악계에 데뷔한 이상순씨는 지난해 효리네 민박 시즌1을 통해 자상한 모습이 소개되며 ‘국민 남편’으로 이름을 알렸다.

소길리 주택은 2012년 5월 이상순씨의 명의로 해당 토지를 사들인 뒤 이듬해 1월부터 10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설계는 이승춘 에이어드건축사사무소 건축가가 맡았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어졌으며 이씨 부부가 생활하는 주 건물 1동과 작업실 1개 동으로 구성된 전원주택이다.

JTBC는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이씨 부부의 자택 주소가 알려져 사생활 침해와 실거주가 어려워져 논의 끝에 방송 브랜드 이미지와 출연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방송국에서 이씨 부부의 제주도 집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JTBC는 보도자료에서 “이씨 부부의 집을 찾아 대문을 두드리고 심지어 무단 침입까지 하는 사례가 이어졌다”며 “사생활 침해 이슈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에서 이어졌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제3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역시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란 콘텐츠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어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씨 부부와 합의로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생활 보호 목적에 의한 매입이므로 향후 이씨 부부의 새로운 주거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며 “이 부지와 집을 향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이제 논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씨 부부는 제주의 집을 매각한 후 현재 모처에 새로운 집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병욱·이복진 기자 brightw@segye.com
사진=JT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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