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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G2 무역전쟁 대응체제 가동

입력 : 2018-07-11 23:18:27 수정 : 2018-07-11 23: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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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점검회의 개최 / 수출입 관세장벽 극복 등 논의 양승조 충남지사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비해 경제위기시스템을 가동했다.

충남도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로 국내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11일 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양 지사가 주재한 이날 충남도내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해 도내 핵심 산업과 고용 여건, 소상공인, 가계 및 부동산 등 도내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진단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경기 흐름은 주력 산업들의 수출실적 호조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이슈로 체감 경기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양 지사는 “최근 국내외 경제 둔화 조짐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국의 급속한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돼 외자 이탈 우려까지 일고 있다”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전쟁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더욱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경제 관련 기관 단체장들에게 기업의 현장애로 해결, 수출입 대상국의 관세장벽 극복, 국제금리 변동 상황에 맞춘 효과적인 지원을 통한 난관 돌파를 위해 충남도와 손을 맞잡자고 당부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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