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통일부 승인을 받으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화위원회에 초청을 요청한다. 위원회가 초청장을 보내주면 현대아산은 다시 이를 통일부에 전달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그룹은 정 전 회장이 2003년 사망한 후 매년 북에서 추모식을 열어왔다. 현대그룹은 2008년 관광객 총격 피살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끊긴 후에도 정 전 회장의 영결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2016년 북한의 도발 이후 끊겼다. 현대그룹은 지난 5월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현대그룹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고 지난 9일부터 일부 직원이 금강산 면회소 등 시설을 점검하기 북한에 머무르고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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