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신성우가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신성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는 "부모님이 일찍 이혼했고, 초6때 서울로 혼자와서 창문도 없는 조그만 방에서 하숙도 하고 자취도 하면서 여러 번 옮겨다녔다"라며 "어머니하고 떨어져 살았던 그 시간들이 좋지 않았다, 누구한테라도 뭘 물어보고 싶은데"라고 말하며 부모님의 빈자리가 컸다고 밝혔다.
신성우는 이후 아버지를 4번 정도 더 만났다. 이에 대해 그는 "아버지 미워하진 않는데 이런 건 있다. 어릴 적에는 용서하지 못 하겠다는 게 있었다. 아빠가 되고 나니까 이해는 한다. 그런데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 적어도 남자라면 그렇게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오(아들)한테는 절대로 그런 것 없다"라며 "제가 그 집을 지은 이유는 딱 하나다. 아이가 결혼해서 내가 없더라도 그 집에서 살 수 있는 것을 원한다"고 집을 지은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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