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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번째' 6천m급 심해 무인잠수정 해미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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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10 03:07:00 수정 : 2018-07-09 0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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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번째로 심해 무인잠수정인 ‘해미래(海未來·사진)’ 사업화가 시작됐다.

9일 (주)케이오프쇼어(K-OFFSHORE)에 따르면 다음 달 초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공장에서 해미래 테스트와 정비작업을 위한 정비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했다.

케이오프쇼어는 연구소기업(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특구 안에 설립된 기업)으로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가 개발한 6000m급 심해잠수정 해미래 사업화를 위한 민관합동 기업이다.

그동안 케이오프쇼어는 해미래 테스트, 정비를 위한 정비센터의 설립장소를 물색하던 중 대불산단이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하고 제반 장비를 도입하고 테스트 수조챔버를 제작설치 했다.

케이오프쇼어는 국내 최초 무인잠수정사업분야의 연구소기업으로 정부 인가를 받고 지난 4월 대전에 있는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에서 개소식을 한 바 있다.

무인잠수정 관련 사업은 해양플랜트 산업의 한 중요한 축으로서 해양 석유·가스 개발, 해저광물개발, 해양구조물 검사·수리에 없어서는 안 될 첨단 기술분야다. 이러한 첨단기술사업이 대불산단에 입주하게 된 것은 향후 첨단해양기술의 목포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케이오프쇼어는 테스트 정비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향후 해양에서의 무인잠수정이 필요한 해저광물개발, 심해열수광상개발·심해망간단괴 개발, 무인잠수정기술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서해와 남해를 끼고 있는 목포 특성을 감안해 해양에서의 해난구조, 침몰선 수색 등의 해양안전관련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007년 차세대 심해용 무인잠수정 개발사업을 통해 6000m급 심해 무인잠수정인 해미래를 개발해 미국·프랑스·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심해 무인잠수정을 보유하게 됐다.

영암=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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