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단신] 남북 기독교계 “한반도 평화대회 개최”… 2019년 열릴 듯 외

남북 기독교계 “한반도 평화대회 개최”… 2019년 열릴 듯

남북 기독교계가 ‘한반도 평화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달 22~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반도 에큐메니컬포럼(EFK) 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총회에는 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세계교회 대표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면서 그 정신에 따라 대북 경제제재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발전을 위한 한반도 평화대회는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WCC가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대회는 내년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며, 장소로는 금강산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NCCK는 이번 총회에서 조그련 측과 별도로 만나 교류 재개도 협의했다. NCCK는 “향후 인도주의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8·15 남북공동기도회 개최 논의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11월 NCCK 총회에는 조그련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레터 ‘좋은나무’ 창간… 기독교 관점 사회현안 분석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사회 현안과 쟁점을 기독교 관점으로 분석하는 온라인 뉴스레터 ‘좋은나무’를 창간했다. 기윤실은 좋은나무를 통해 사회 분야별 현안과 쟁점을 정리하고 이에 관한 전문가 칼럼, 이슈 관련 기사 해설 등을 구독 신청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독교·일반 서적 서평, 한국교회사 이야기 등 종교 지식에 도움이 되는 글도 싣는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옥성득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 등이 집필진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