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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맞지 않는 옷 너무 오래 입었다”

입력 : 2018-06-29 21:33:56 수정 : 2018-06-29 21: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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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사라질 자유’ 사퇴 암시글/ 靑 “탁 행정관 사표 낸 사실 없다”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

탁현민(사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짧은 글이지만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청와대는 탁 행정관이 물러날 의사를 나타낸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탁 행정관이 사표를 낸 사실은 없다”며 “(직속상관인) 의전비서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자신의 저서에서 그릇된 성 인식을 드러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첫 성관계를 고교 1학년 시절 여중생과 가졌다면서 동년배 친구들과 여중생을 “공유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여성을 ‘콘돔을 싫어하는, 몸을 기억하게 만드는, 바나나를 먹는 여자’로 분류해 야권과 여성단체들로부터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았다. 이에 탁 행정관은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탁 행정관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유세를 돕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한 끝에 지난 18일 1심에서 벌금 70만원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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