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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8주년, 유엔군 참전용사 추모제

입력 : 2018-06-26 03:03:00 수정 : 2018-06-25 2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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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 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양재생 회장 등 참석 / 양 회장, “16개국 참전용사 희생 결코 잊지않겠다” 한국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유엔군 16개국 참전용사들이 영면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전몰용사 추모제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가 주최한 추모제에는 양재생 부산시지부 회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유엔군사령부 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25일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68주년 유엔 전몰용사 추모제’에 참석한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여성회원들이 참전용사들의 묘역 앞에서 태극기 우산을 들고 묘역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기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 헌화, 묵념, 진혼곡인 비목과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재생 회장은 기념사에서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고 이곳에 잠들어 계신 11개국 2300여 영령들 앞에 삼가 옷깃을 여미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여러분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무역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그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않고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여성회원 200여명은 태극기가 그려진 우산을 들고 참전용사들의 묘역을 지켰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은 이날 서면으로 보낸 추도사에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유엔군사령부의 확고하고 변함없었던 도움은 잊히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그들을, 또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엔기념공원 추모제에 이어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제68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주요 기관장과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시민 등 18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을 마친 뒤에는 수상자와 참전유공자 등을 위한 위로연이 이어졌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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