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러 다닌 게 맞는 건지?' 조재현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탤런트 조재현(53·사진)을 둘러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또 나와서다.

20일 SBS펀E에 따르면 재일동포 여배우 A(42)씨는 16년 전 드라마 촬영현장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01년 TV 드라마 촬영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기실을 여러 명이 쓰고 있으니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주겠다기에 따라나갔다가 공사 중이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리를 질렀지만 조재현이 입을 막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기억 나는 건 다 끝나고 나서 조재현이 나에게 '좋았지?'라고 물었다는 것"이라며 "어떻게 다시 대기실로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현 측은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최근에도 A씨가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 측은 A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끊임없는 조재현의 대한 '미투 '논란에 많은 누리꾼들은 "촬영을 하러 다닌 건지, 딴짓 하러 다닌 건지 의문이 간다"는 등 품행에 의문을 나타내다.

앞서 조재현은 지난 2월 성추문에 휩싸여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자신의 공연기획사 수현재컴퍼니도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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