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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vs우루과이' 16강은 살라-수아레즈의 발 끝에 달렸다

입력 : 2018-06-15 17:37:28 수정 : 2018-06-15 17: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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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왼쪽)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 사진=리버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A조 빅매치 이집트와 우루과이가 격돌한다.

우루과이와 이집트는 15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진다.

앞서 같은 조인 러시아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5-0으로 완파해 이날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국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루과이가 앞선다는 평가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를 앞세운 공격진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고딘과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성한 수비진 역시 단단하다.

최근 월드컵 성적도 우루과이가 훨씬 앞선다. 우루과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했다.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이집트의 객관적 전력은 우루과이에 미치지 못한다. 지금까지 이집트는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며,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살라(리버풀)와 모하메드 엘네니(아스널) 등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집트에게는 살라가 있다. 살라는 올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살라가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면 이집트도 기대해 볼 만하다.

앞서 살라는 지난달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와 엉켜 넘어져 어깨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이 됐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렸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쿠페르 이집트 감독은 이날 영국 BBC를 통해 "살라가 거의 100% 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살라의 회복세가 빠르다"라며 우루과이전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한편 루이스 수아레스의 올 시즌 성적은 51경기 출전해 3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52경기 44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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