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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대표 "여론조사기관 폐쇄시켜야"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2018.6.13 지방선거

입력 : 2018-06-06 21:09:26 수정 : 2018-06-06 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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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세무민하는 엉터리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마시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일 또 발끈했다.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다는 지상파 방송 3사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여론조사 행태를 보니 아예 작정하고 편들기를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 때부터 시작된 편들기 여론조사가 선거를 앞두고 이제 도를 넘었다”며 “지난 대선 때는 최고 32.3%나 엉터리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한국당이 후보를 낸 15개 시도(광주·전남 제외) 가운데 대구·경북(TK) 2곳에서만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앞서 홍 대표는 지난 4일 한국당이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0석’에 그칠 것이라는 방송 3사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도 “왜곡된 여론조사로 우리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포기하게 할려고 방송사들이 난리”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엔 방송사 대신 여론조사 기관을 문제 삼았다. 그는 “선거가 끝나면 이런 여론조사기관은 폐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점의 직업적 양심도 없이 특정 정당 편들기로 혹세무민 하는 이런 여론조사 기관은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때 부터 우리는 편향된 언론,방송, 포털과 조작된 여론 조사와 싸우는 것이 선거 운동하기 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된 괴벨스의 나라에서 선거를 하고 있다”(편집자주:맞춤법과 상관없이 원문 그대로 올렸음)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혹세무민하는 엉터리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마시고 꼭 투표장으로 가시기 바란다”며 “기호 2번을 찍어 두 배로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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