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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제주도 자율주행車 최적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미래차 시험장 활용 조건 갖춰… 세계 전기차 각축전 벌어질 것… 현대車 승계문제는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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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6-05 18:28:26      수정 : 2018-06-05 22:50:19
“제주도는 미래자동차의 테스트베드(시험장)로 활용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장소로, 이곳에서 세계 전기자동차의 각축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병규(사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세계일보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제주도를 자율주행(4∼5단계)의 최적지로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경기도 화성(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은 너무 좁고 세트장 같은 느낌”이라며 “제주도는 사람도 적고 도로 난도가 낮지만 비와 눈이 많이 오고, 바람도 잦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세트장이 아니라 현실세계에 가깝다는 얘기다. 예컨대 자율주행버스가 제주의 순환도로를 돌아다니고 관광객이 와서 그걸 활용하면 제주도는 세계적으로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이런 곳에서 일정 시간 이상 무사고로 운행된다면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마당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미 세계 1위 전기차 생산기업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는 제주도를 전기차 거점 지역으로 활용할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장 위원장은 미래자동차 경쟁에서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차가 지금 위기라고 느낀다. 내연기관도 문제고 전기차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현대차가 사실상 국내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있어서 정부에 같이 불려가기도 하고 서로 견제도 한다”면서 “하지만 현대차는 그럴 수 있는 장치가 없다. 독과점이라는 것이 이래서 무섭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며 “특히 승계문제가 이른 시간에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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