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이윌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와 예방교육,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이 걱정스럽다는 부모에게 전화와 가정방문 등을 통한 상담도 지원한다. 상담신청도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보화진흥원은 2016년 과기정통부와 시민단체, 종교계, 기업, 학계 등과 함께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여기서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역기능 폐해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범국민 인식개선 문화운동인 ‘스마트쉼 캠페인’을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 중이다.
김영식 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장은 “가이드를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대처 방안을 안내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범국민 문화운동에도 적극 활용해 올바른 디지털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도 스마트폰 중독 방지 대책이 논의 중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의원은 지난해 9월 어린이집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방지 교육을 의무화하는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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