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를 품은 이다연이 3주 만에 역전패의 아픔을 말끔하게 씻었다. 이다연은 27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그는 김아림(22·SBI저축은행)과 오지현(22·KB금융)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팬텀 클래식 생애 첫 우승 이후 7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다연은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4위(2억6856만원)로 올라섰다. 이다연은 또 대상 포인트 순위도 4위로 끌어올렸다.
장하나(26)는 공동14위(7언더파 209타)에 그쳤고 김해림은 공동17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현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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