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북한과 미국 간에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 보장 등 현안 절충 작업이 진척되지 않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어 김영철-폼페이오 라인이 구원투수로 나설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이미 두 차례 북한을 방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싱가포르 등 제3국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나는 쪽으로 막후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따라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전조치 이행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다음주에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싱가포르(회담)에 관해 우리는 알게 될 것이고, 그 회담은 충분히 열릴 수 있다”면서 “언젠가 만남이 확실히 있을 것이고, 그 만남은 6월12일이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도쿄=국기연·우상규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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