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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3년만에 BJ로 복귀… 반응 분분

입력 : 2018-05-03 09:51:44 수정 : 2018-05-03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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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김시원이란 이름으로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2015년 글램 해체 이후 3년 만의 복귀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다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프리카TV BJ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다희는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일(5/1) 오후 8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려해요.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릴께요.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다희는 근황과 함께 앞으로 활동 계획을 밝혔다. 다희는 “아르바이트와 피팅모델을 하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고, BJ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인스타 라이브를 해오던 중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개인방송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음날인 2일 방송에서는 노래를 선보이기도. 다희는 “처음 시작이라 긴장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할거에요.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다희의 복귀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오랜만에 복귀한 다희를 반기는 이들도 있지만, 협박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는 범죄자가 아무렇지 않게 복귀하는 점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는 시선도 적지 않은 것. 더욱이 아프리카TV의 경우 별풍선을 통해 억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돈벌이를 위한 복귀냐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다희는 배우 이병헌을 혐박한 혐의로 지난 2015년 징역 1년을 받았다.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은 그해 해체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다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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