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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펼친 ‘심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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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30 20:55:22 수정 : 2018-04-30 2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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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효진씨 10주기 특별전시
‘2018 청평효정국제철쭉축제’에서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공동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장남 문효진(사진)씨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특별전시가 개최되고, 기념사업도 진행된다.

‘만고지승자(萬苦之勝者) 문효진’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특별전시에서는 그의 삶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1962년 12월 3일 태어난 그의 이름에는 모든 섭리의 근본이 ‘효’(孝)에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문씨는 자신의 이름에 담긴 뜻에 따라 “나는 효자가 됩니다. 내가 효진(孝進)이니까 효자는 내 것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세계대학원리연구회(W-CARP) 초대 회장을 지냈고, 1987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W-CARP 대회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평화행진을 이끌었다.

그는 언어적 한계를 극복하고 직관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멀티미디어에 주목했다. 특히 음악을 통한 ‘심정의 공명(共鳴)’에 주목해 “음악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을 전하기 위해 끝까지” 노래했다. 이번 특별전시는 문씨의 생애를 120장의 사진과 해설, 영상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또 그의 노래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을 선정해 실은 베스트 앨범 ‘HYO JIN MOON The Best 효정’를 제작한다. CD 두 장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더욱 선명한 음질을 구현한 24곡을 실은 앨범에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국어로 된 수록곡 가사와 화보를 담는다. 노래, 화보, 콘서트 영상이 담긴 USB(이동식저장장치)도 나온다. 또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든 문집 ‘심정문화세계와 멀티미디어’ 등을 선보인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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