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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증강·가상현실 헤드셋' 개발 중…초고화질보다 4배 선명한 디스플레이 채택 전망

입력 : 2018-04-29 23:04:50 수정 : 2018-04-29 2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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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8K 해상도로 구현하는 새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현재 판매되는 TV에 탑재된 4K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 대비 4배 더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AR와 VR를 모두 지원하는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개발 초기 단계로 애플은 현재 시중에 없는 최고 해상도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이 제품의 한쪽 눈에 하나씩 모두 2개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예정이다. 각각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8K 해상도(7680x4320 픽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TV를 발표했지만 아직 시판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증강현실 구현을 위해 이 헤드셋에 이용자 주변환경을 계속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여러 대 탑재할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한 5나노 공정 칩셋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의 ‘아이폰X’는 10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A11 프로세서’를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속 무선연결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를 보장하고 고화질의 화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폰X에서 ‘애니모지’라는 AR 화상 채팅 기능을 선보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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