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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영화 보고 모텔 가나, 모텔에서 밥 먹고 영화 보나 뭔 차이냐고?"

입력 : 2018-04-23 19:48:55 수정 : 2018-04-23 1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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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모텔 데이트만 요구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데이트 장소로 모텔만 고집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여성에 따르면 여성의 남자친구는 매번 데이트를 할 때마다 '모텔'만 추구해왔다.

여성은 당황스러웠지만 싫다고 하면 남자친구가 거북해할까 봐 싫은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이 모텔 데이트만 추구하는 남자친구에게 불만이 쌓인 여성은 조심스럽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남자친구는 "밥 먹고 영화 보고 모텔 가나, 모텔에서 밥 먹고 영화 보나 뭐가 차이냐"라며 오히려 여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남자친구는 "모텔은 네가 고르라 하잖아. 너도 재미있어 했잖아"라며 적반하장의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는 평소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나는데, 남자친구의 요구를 받아들기 위해서는 만날 때마다 모텔을 갈 수밖에 없다고 여성은 하소연했다.

분노를 유발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자친구는 그동안 여성과 모텔 데이트를 즐길 때마다 스킨십의 점수를 매겨 다이어리에 기록을 해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개된 남자친구의 다이어리에는 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이는 날에 적게는 하나 많게는 수십 개의 별이 체크되어 있었다.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의 별 표시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여성의 말대로 매번 모텔 데이트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여성의 생리주기까지 체크해놓은 철두철미한 모습까지 보였다.

남자친구를 아직까지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여성은 이별이 두려워 선뜻 이야기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사연은 끝을 맺었다.

남성의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행동에 패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방송 이후 해당 사연의 주인공 남성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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