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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남' 양현종…KBO 최장 318⅓이닝 연속 무사구

입력 : 2018-04-19 14:01:58 수정 : 2018-04-19 1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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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9일 이병규 맞힌 뒤 1천337타자 연속 무사구
13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 양현종이 7회초까지 9개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
KBO리그 2017시즌 최우수선수(MVP) 양현종(30·KIA 타이거즈)이 역대 최장 이닝 무사구(死球)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KIA 구단은 19일 "양현종이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312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을 내주지 않아 신동수 KIA 퓨처스 투수 코치(311⅔이닝)가 보유한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롯데와 경기에서 1회 신기록을 수립한 양현종은 7회까지 무사구를 이어가며 자신의 기록을 318⅓이닝으로 늘렸다.

날짜로 따지면 659일, 상대한 타자는 1천337타자다.

양현종의 무사구 기록은 2016년 6월 2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시작했다.

당시 양현종은 2회초 1사 1, 3루에서 이병규(현 롯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무사구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93⅓이닝을 투구해 단 1개의 사구도 허용하지 않고 20승을 수확해 리그 최초의 '무사구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양현종은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LG전에서 기록 연장에 나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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