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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적지서 2000년 전 술 발견.."진나라 초기로 추정"

입력 : 2018-04-13 14:52:40 수정 : 2018-04-13 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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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진나라 사람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 술이 유적지에서 발견됐다.
고분에서 발견된 술 약 2000년 전 제조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고고학연구소는 시셴신구 쿵강신성 옌촌 진나라 고분에서 약 2000년 전 제조된 술이 발견됐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지역에서 고분 등 유물을 조사해온 연구소는 전국시대 말에서 진나라 초기때 생긴 것으로 추정된 평민 계급 고분에서 술과 함께 유물 260여 점을 출토했다.

고분에는 도굴꾼이 침입한 흔적이 다수 발견됐지만 유물을 발견하지 못해 지금껏 땅속에 묻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다.
술은 하이드록시 프롤린과 글루타민산 등 아미노산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술과 함께 출토된 유물.  항아리, 칼 등 260여 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고고학 연구소 관계자는 "술은 관계 기관의 성분조사 결과 비교적 높은 농도의 하이드록시 프롤린과  글루타민산 등 아미노산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현대의 양조 기술과 유사한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술은 진나라의 뛰어난 양조 기술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술의 발견은 당시 번성했을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있 다“며 ”보전상태가 좋아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신화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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