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젊을수록 필드보다 스크린골프 더 선호

입력 : 2018-04-12 21:30:09 수정 : 2018-04-12 21:30: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작년말 기준 스크린 인구 351만명/6년새 증가율 필드의 두 배 달해/이용비율 구력 2년 이하 가장 많아 국내 골프인구가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골프를 시작한 젊은층일수록 스크린골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 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내 골프 인구는 469만명으로, 전년 대비 82만명(12.9%)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6년새 가장 큰 폭의 증가율로, 골프 인구는 6년 연속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37만명이 증가한 264만명,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66만명이 늘어난 351만명으로 조사돼 스크린 골프 인구 증가 규모가 필드 골프의 두 배에 가깝다.

특히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들의 이용 현황을 보면 스크린 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았다. 스크린골프장만 이용하는 비율도 59.1%로 나타났다. 구력 2년 이하 골퍼의 성별은 남성이 66.4%, 연령은 30대가 35%다. 현재 골프 인구 성별 구성은 남자 73.9%, 여자 26.1%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2.6%로 가장 많다. 20대 골프 인구는 9.6%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골프 인구 가운데 월평균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600만원대 이상이 37.9%로 가장 많았으나 300만원대 16.8%, 200만원대도 8.5%로 소폭 상승해 골프가 대중화되는 추세다.

김천광 골프존 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골프인구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자료를 만들어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스크린 골프 선호자 급증 추세에 맞춰 이용객들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투비전 플러스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클럽리그, 익스트림골프, 아케이드골프 등 필드골프와 차별화된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