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TV시청 청소년 4명 중 1명 “유료시청 해봤다”

입력 : 2018-04-12 21:30:43 수정 : 2018-04-12 23:16:1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실태조사 / 중·고생 26.6% 月평균 9180원 내 / 오락·연예 콘텐츠 소비 가장 많아 우리나라 청소년 4명 중 1명은 TV 방송을 보기 위해 돈을 낸 경험이 있으며 월평균 지불 비용은 9000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개한 ‘어린이·청소년 융합미디어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TV방송 시청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 590명 중 157명(26.6%)은 TV 방송을 보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TV 시청을 위해 지불한 월평균 비용은 9180원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1만20원)이 여학생(8260원)보다, 학력으로는 고등학생(1만817원)이 중학생(6533원)보다 더 많은 비용을 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는 TV 방송 장르별 이용 수준은 오락·연예가 26.4%(156명)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음악·뮤직비디오가 15.9%(94명), 드라마 13.9%(82명), 코미디 11.5%(68명), 애니메이션 11.2%(66명) 순이었다. 시사·교양이 0.8%(5명)로 가장 적었다.

TV 방송을 보기 위해 사용한 기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방식(60.3%)이 가장 많았다. PC는 20.1%, 노트북은 12.4%, 태블릿PC는 6.3%였다.

유형별 융합 미디어 콘텐츠 이용 경험(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이슈 동영상 이용 경험이 92.8%(606명)로 가장 많았다.

TV 방송 90.4%(590명), 1인 방송 73.5%(480명), 웹드라마 70.4%(460명)로 뒤를 이었다.

융합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하는 경로는 TV, 1인 방송, 웹드라마 시청자의 경우 유튜브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한다는 답변이 2위를 차지했다.

TV 방송과 웹드라마의 경우 이용률 3위는 네이버TV였으며, 1인 방송은 아프리카TV가 3위였다.

이번 연구는 방심위가 마켓링크에 의뢰해 만 12∼19세 중·고등학생 653명에게 TV 방송을 포함한 융합미디어(1인방송, 웹드라마, 이슈동영상 등)의 시청 경험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