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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전 세계 43개국에 있는 데이터 센터, 사무소와 전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전 세계 43개국에 있는 데이터 센터와 사무소, 전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 CNN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보다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애플 시설에 100% 청정에너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애플사는 2년 전 약 93%의 재생 가능 에너지로 미국, 영국, 중국, 인도에 있는 데이터 센터와 전 세계에 있는 전시장과 사무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14년부터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했다.

또 전 세계에서 25개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2017년 기준 286메가와트(MW)의 태양 에너지를 포함해 총 626MW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했다.

이외에도 애플 본사 옥상에 17MW급 태양광 설비 장치를 설치하고, 2019년까지 미국 오리건주 풍력발전소에서 200MW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수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획기적인 이정표를 달성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공급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CN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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