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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불편한 장애인에게…음식 먹여주는 푸드코트 직원

입력 : 2018-04-13 10:03:00 수정 : 2018-04-12 1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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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직접 음식을 가져다준 것도 모자라 먹여주기까지 한 브라질의 한 푸드코트 직원이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글로보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바이아 주(州) 사우바도르의 한 쇼핑몰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 손님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푸드코트 직원 영상이 페이스북 등에서 최근 공개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직원은 음식이 나오자 직접 손님에게 가져다줬으며, 그가 혼자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옆에 앉아 숟갈로 음식을 먹여주기까지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영상은 근처에 앉은 다른 여성 손님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페이스북에서 공개했다. 영상은 현재까지 14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음식이 나오자 남성이 자기보고 가져달라고 했다”며 “의자에서 일어났을 때 이미 푸드코트 직원이 음식을 가져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이 혼자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옆에 앉아 먹여줬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직원을 칭찬했다. 많은 이들은 “신께서 그를 축복해주실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는 끝까지 따뜻하게 손님을 대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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