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이와 관련한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기가사이언스’(Gigascience)에 지난달 15일자로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개불은 환형동물문 의충강에 속하는 해양 무척추동물로 주로 한국과 일본, 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개불은 환형동물의 특징 중 하나인 체절형성(지렁이가 몸 전체에 마디를 가지는 것)이 발생단계에서는 나타나지만 특이하게도 성체가 되면 체절이 사라져 진화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씨는 개불의 발생단계별 체절의 생성과 기타 발달과정에 연관된 연구자원이 될 수 있는 유전자지도를 해독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박춘구 지도교수는 “유전체 수준에서 진화적, 기능적 연구가 부족한 개불의 연구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사체 정보를 확보해 관련 연구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금융계급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6/128/20251116509770.jpg
)
![[특파원리포트] ‘일단’ 발등의 불 끈 한·미 동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6/128/20251116509764.jpg
)
![[이삼식칼럼]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세 가지 선택](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6/128/20251116509755.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드론이 만든 21세기형 진지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16/128/2025111650974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