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전 세계 기업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아마존은 기업가치(시가총액)가 2010년 세계 98위에서 2014년 28위로 올랐고, 2017년 6위에 이어 올해엔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제치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보다 더 높은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은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밖에 없다.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24년 만에 미국 온라인 소비 지출의 40%를 장악하고 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큰손이며 상품 창고, 식료품점 등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90채의 가치에 해당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과거 구글이나 제록스 같은 회사의 명칭이 동사로 사용된 적이 있지만, 이는 그 제품의 성질과 관련된 것이었다”면서 “이제 ‘아마존 되다(To be Amazoned)’는 아마존이 당신의 산업계에 진출했기 때문에 당신의 사업이 붕괴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언급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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