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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트럼프와 통화한 뒤 아베에게 '北美정상회담' 알려

입력 : 2018-03-09 11:32:07 수정 : 2018-03-09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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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들은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알렸다.

8일(현지시간) 스티브 골드스타인 국무부 차관은 "에티오피아에 머물고 있는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오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결정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뒤 아베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기 전 이뤄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발표 몇 시간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까지 갈 길이 멀다"면서 "이 시점에서 대화가 예정돼 있지는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골드스타인 차관은 "틸러슨 장관은 매우 신중하게 말하는 사람이다"며 "(북미정상회담 소식은) 최대 압박 작전이 제대로 작동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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