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5일 노보텔에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위원회 위원들을 초청,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 추진계획과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월1~4일 개최 예정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은 전문가포럼과 전시회, 부대행사를 겸한 글로벌 미래자동차 전문박람회다. 지난해 11월23~26일 열린 대회에는 5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엑스코 전시장을 찾았다.
이충구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회장, 이충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이사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하는 DIFA 위원회는 국내 자동차 분야 관련 기업, 기관, 대학교 등 전문가 80여명으로 구성돼 행사 성공에 큰 역할을 해냈다.
대구시는 이날 준비보고회를 통해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를 키우고, 지난해 참가가 적었던 유럽과 일본 지역의 미래자동차 선도기업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엑스코 1층 전관을 사용해 800부스 규모로 운영됐지만, 올해는 1층 전관은 물론 3층 일부와 야외 공간까지 1000부스로 규모를 확대해 참가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규모를 확대한 이유는 작년 전시회 참가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재참가 의사를 밝혔고 첫해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또 현대차, 르노삼성,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참여로 많은 관심을 얻었음에도 유럽, 일본 등의 미래자동차 선도기업들의 전시회 참여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찌감치 해외기업 및 관련 협회와 접촉해 전시기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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