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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위한 앱‘Bee’ 전국 최초 개발

입력 : 2018-02-23 15:03:07 수정 : 2018-02-23 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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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출 청소년을 보호·지원하는 모바일 앱이 나왔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청소년쉼터 6곳이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으로 GPS 기반 쉼터찾기 앱 ‘Bee’를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청소년 가출을 예방하고, 이미 집을 나온 청소년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쉼터 입소 가능 여부를 테스트하거나 가까운 쉼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변 다른 쉼터도 알려주고 쉼터별 전화, SNS 연결도 지원한다.

또 웹툰, 심리테스트, 상담방 등 청소년 흥미를 끌 콘텐츠를 제공한다. 쉼터 내부 전경을 보여줘 생활공간에 궁금증도 풀어 준다.

대구지역 청소년쉼터 앱개발 담당자들은 “전국 최초의 가출청소년 쉼터 찾기 앱 ‘Bee'를 통해 위기·가출 청소년들의 조기 발굴, 신속한 개입과 원활한 연계를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곧 모든 지역의 청소년들과 전국 123개 쉼터, 청소년 관련 실무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Bee' 앱은 안드로이드, iOS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검색창에서 ‘청소년쉼터’, ‘가출청소년’을 검색하여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 김성원 교육청소년정책관은 “가정해체, 학대, 방임 등 여러 이유로 인한 가출청소년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위기·가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 청소년쉼터 앱‘Bee'의 개발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며 이를 활용하여 쉼터 접근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어 가출청소년들이 받는 시선과 그들에 대한 편견을 개선시키고 청소년쉼터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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