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GS건설,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 진출

입력 : 2018-02-22 21:19:07 수정 : 2018-02-22 21:19: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부 자카르타 지역 1445가구 규모 / 현지 바산타 그룹과 공동으로 참여 GS건설이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유력 디벨로퍼인 바산타 그룹과 함께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144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또 GS건설은 이날 사업부지에서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시티 게이트 88(City Gate 88)’ 프로젝트 JV(조인트벤처)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의 지분은 50대 50이다. 바산타 그룹은 기보유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GS건설은 사업비를 출자하는 구도다. GS건설은 약 2000만달러의 사업비를 출자할 예정이며, 본 사업의 향후 분양 매출은 약 2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김규화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전무(오른쪽)가 2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트리 라마디 바산타 그룹 회장과 아파트 단지를 공동개발하는 조인트벤처(JV) 체결식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신흥 주거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자카르타 다안 마곳 지역에 25~30층 아파트 5개동 규모, 전용면적 21~59 ㎡ 1445가구와 부대 상업시설을 짓는 공사다. 분양 및 공사기간은 총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 자카르타는 양호한 도심 접근성을 포함해 최근 아파트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중산층을 포함한 상류층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2014년 외부순환도로가 개통되었으며, 자카르타 도시철도(MRT) 2호선이 조기 착공할 예정이어서 향후 호재도 예상된다. 바산타 그룹의 트리 라마디 회장은 “GS건설은 창립부터 건축, 주택,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 종합건설회사로 늘 바산타 그룹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왔다”고 JV 결성 이유를 밝혔다.

GS건설은 2011년에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칠라차프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와 2013년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대형 쇼핑몰 공사를 수주해 완공하는 등 현지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왔다. GS건설은 이번 주택 개발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현지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나기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