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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 전 소속사 측 "지난해 12월 계약 종료…계속된 음주·폭력으로 재계약 불가"

입력 : 2018-02-19 09:53:18 수정 : 2018-02-19 1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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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주난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래퍼 정상수(34, 사진)와 관련해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측은 블로그를 통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돼있는 상태"라며 "계속된 음주 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유감스러움을 전했다.

그동안 정상수는 음주로 인한 사건으로 수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그는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위협하고 주차된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또 한 번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손님과 시비가 붙어 경찰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한 뒤 체포된 바 있다.

같은해 7월에는 술집 난동으로 물의를 빚어 폭행,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그로부터 불과 2주만에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다음은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입장 전문

최근 발생한 정상수 의 사건에 관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은 이미 작년 12월 부터
정상수 와 전속 계약 종료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2015년 부터 2017년 까지 3년동안 소속 아티스트 로써 활동한 정상수 는
작년 2017년 또한 해동안 쇼미더머니 를 비롯
여러 음반활동을 준비해왔으나
계속된 음주및 폭력 사건으로
활동을 재개 하기에 회사에서의 어려움이 너무 많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 종료를 하였습니다.
비록 계약은 끝났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하길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 데에 대해서 저희도 씁쓸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해 문의를 주셨지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딱히 무어라 드릴말씀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사우스타운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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