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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순찰에 나선 여경 12명 노로바이러스 확진, 균 유전자 서로 달라

입력 : 2018-02-07 14:44:50 수정 : 2018-02-07 15: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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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순찰 업무에 투입된 여경 1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7일 강원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강릉영동대에 숙영 중인 서울청 기동대 소속 여경 6명이 설사와 어지럼증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같은 부대 소속 여경 6명도 같은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검사결과 이들 여경 12명은 모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즉시 격리됐다.

이들이 소속한 부대원은 총 24명으로 지난달 31일부터 강릉영동대 내 한 건물에서 2인 1실로 숙영하면서 미디어촌 순찰 업무를 담당했다.

역학 조사결과 이들에게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서로 달라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한편 지난 6일 오전 11시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본부호텔에 순찰 근무 중인 전남청 소속 경찰관 1명도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 대원은 단순 장염 진단을 받았으나 노로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가검물 채취 후 격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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