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견하지 못한 탓에 영정 사진은 대부분 증명사진을 확대한 것이었다. 사진 속의 희생자들은 활짝 웃는 얼굴이었다.
“우리 엄마 살려내. 살려달란 말이야.”
한 유가족이 목놓아 울자, 조문을 온 다른 시민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조문을 온 한 고등학생은 “직접적으로 아는 분은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살았던 동네여서 그런지 몇번 마주쳤던 할머니들이 있다”며 “부모님 지인들도 있고, 평소 집 앞이어서 세종병원을 자주 이용했는데 이렇게 큰 사고가 난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조문객도 “같은 동네 사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안는다”며 “우리 할아버지도 몇달동안 요양원에 계시다 최근 퇴원하셨는데 충격이 크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합동분향소를 찾아와 조문했다. 밀양시는 분향소에 몽골 텐트 10동을 설치하는 등 유족지원을 하고 있다.
밀양=김민순·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홍콩영화 추락의 반면교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04/128/20261004509283.jpg
)
![[특파원리포트] 알래스카 프로젝트, 누가 책임질 것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23/128/20260823509981.jpg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뉴스의 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23/128/20260823509374.jpg
)
![[이삼식칼럼] 가난한 노인, 가난하지 않은 노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569.jpg
)




![사형 집행 1시간 앞두고 “멈춰!”… 50세 사형수 운명은? [이 사람@World]](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01/300/2026100150495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