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3번 연속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평가 A등급 받아

입력 : 2018-01-18 10:06:01 수정 : 2018-01-18 10:06: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대표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17년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A등급은 전국 상위 10% 이내 사업장에 부여하는 최고등급이다.

18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같은 A등급 획득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최고등급 선정으로 평가에 참여한 경남도내 80여개 기업 중 A등급을 세 차례나 획득한 경우는 두산중공업이 유일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은 대기업(원도급업체)이 협력사에 대한 안전보건 분야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돕는 제도로 관련 분야의 재정과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2년부터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작업장 내 유해 위험요인의 발굴과 개선, 위험성 평가 및 기술지원 등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데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협력사의 작업자 모두가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있다.

대표적 사례로 두산중공업 협력사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실제 고위험 작업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직접 촬영해 안전 사고의 주요 원인인 불안전 행동을 찾아보고 토론을 통해 위험성을 제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가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위험성평가 인정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안전보건 분야 전담 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춰 위험성 평가대책 수립과 각종 개선활동 실행 등 안전관리 시스템 공인을 위한 각종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전수해 오고있다.

그 결과 지난해 두산중공업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51개 협력사 중 43개 사가 동시에 위험성평가 인정서를 획득했으며 25개 협력사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다. 위험성평가 인정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모두 취득한 협력사도 23군데에 달했다.

단일 사업장에서 이렇게 많은 협력사가 한꺼번에 안전보건 분야의 공인을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하트 여신'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