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시작된 학원교육 나눔사업은 학원의 재능 나눔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역복지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467개의 학원이 참여해 총 1545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많은 182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동작구는 관내 366개 입시·보습·예능학원을 대상으로 참여 학원을 모집한다. 참여 학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정한 단가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된다.
수강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 중 동별 상담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학생들은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무료로 학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거주지 및 수강희망과목을 고려해 학생 1인당 1개 학원을 연계하고, 기존 수강생을 우선 배치한 후 주민센터 추천순위에 따라 신규 학생을 배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원은 동작구 사회적마을과(820-9232)로 접수하면 된다. 동작구의 한 관계자는 “많은 학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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