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의 필수앱 ‘김급식’, 인기몰이 이유는?

학생들의 생활을 파고든 서비스 탑재로 편의성 제공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소지품으로 자리 잡았다. 전자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어린이나 노약자도 스마트폰 만큼은 전화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보거나 메신저를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빠르게 바뀌는 유행에 민감한 10대 청소년들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그 중에서도 특히 트렌드에 대한 반응이 빠른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앱이 있다.

바로 고등학생들의 필수 앱 ‘김급식’이 그 주인공이다. 김급식은 전국 고등학생 5명 중 2명이 사용하고 있는 앱으로 전국 99% 학교의 급식 식단과 학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급식은 단순히 급식 식단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생들의 생활 패턴 속에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해 학생들 사이에서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

김급식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각 지역의 날씨를 앱 메인화면으로 사용해 별도의 검색 없이도 식단과 함께 날씨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자신의 취향대로 작성할 수 있는 DIY 시간표 기능과 교시별 시간표 확인 및 D-Day, 약속, 일정 기능으로 시험, 약속, 준비물 등 평소 챙길 것이 많은 고등학생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이 밖에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실제 매장에서 교환 가능한 간식 선물을 제공한다. 채널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학생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김급식 앱의 관계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재미를 느낄 일이 없는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이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김급식 앱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위로해주며 건강한 학교 생활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