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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에서 열린 ‘생명존중 동물사랑 청소년 국제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틴뉴스 제공 |
‘동물사랑 청소년봉사단’이 진행한 포럼은 우리나라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10대들의 목소리를 글과 그림, UCC 등을 통해 영어로 발표하고, 국제사회에 알리는 행사다.
지난 8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동물복지국가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개고양이식용금지’ 동물보호법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실천방안 등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동물복지 수준이 향상되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발돋움을 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청소년들의 동물사랑 국제포럼을 적극 지지하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생명존중, 동물사랑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행강’의 박운선 대표는 “포럼에 참가한 많은 청소년들의 동물사랑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동물사랑 미래의 주역인 이들의 목소리가 크게 퍼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동물의소리’ 김지윤 대표는 “지난 8월에 이어 ‘동물사랑 국제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동물복지 국가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동물보호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과 실천방안 등은 국회의원들과 국제단체에 전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물의소리’는 버려진 동물의 구호활동과 입양 문화를 선도하고, 동물보호 관련법 개정, 청소년 ‘생명존중 동물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부산시 소관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날 행사는 ‘동물의소리’와 ‘지구보존운동연합회’, ‘서울의소리’, ‘아이틴뉴스’, ‘펫에듀’ 등이 후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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