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과 포스코청암재단의 업무협약 체결 직후 두 기관을 대표해 김헌정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오른쪽)과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
헌재에 따르면 재정지원 목적은 아시아지역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신장에 이바지할 인재 육성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해외 AACC 회원기관으로부터 AACC 연구사무국에 파견된 직원 중 선발된 자에게 ‘포스코 아시아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 지원을 하게 된다. 지원 내용은 파견자들이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병행할 국내 대학의 헌법학석사 과정의 학비와 생활지원금이다.
AACC 연구사무국은 아시아 16개국 헌법재판기관들의 협의체인 AACC의 상설사무국이다. 2016년 8월 국내 유치가 확정된 뒤 올해 1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차세대 인재 육성, 아시아 네트워킹, 참여와 나눔 실천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글로벌 장학·학술·문화사업을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상호 교류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고자 1971년 청암 박태준(1927∼2011) 전 포스코 명예회장이 세운 제철장학회를 확대 개편해 2005년 8월 설립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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