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지원 부인 뇌종양 수술 받아…의료진 "수술 경과 좋다"

입력 : 2017-12-18 15:45:32 수정 : 2017-12-18 15:59: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민의당 박지원(사진) 전 대표의 부인 이선자씨가 뇌종양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10시간여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결과를 장담할 수 없어 몇몇 의사는 반대했지만 박 전 대표는 아내·두 딸과 가족회의 끝에 수술 동의서에 서명했다.

이씨는 날마다 1시간 30분 가량 걷기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했지만 지난 11일 자택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양 위치와 악성이 심해 출혈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으나 수술은 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17일 마취에서 풀려나 딸과 손자들을 웃으면서 맞이할 만큼 수술 경과는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수술 전에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서 의료진이 나와 두딸에게 아내를 보도록 했다”며 “수술 직전 ‘두 딸과 손자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했더니 ‘꼭 살게’라며 내 손을 꼭 잡던 아내가 약속을 지켰으니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왼쪽)와 부인 이선자씨가 지난 5월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