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어느 수능 만점자의 걸그룹 사랑 "만점 비결은 전소미"

입력 : 2017-12-12 14:15:02 수정 : 2017-12-12 15:23: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수 전소미에 대한 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의 유별난 팬심이 화제다.

12일 성적이 발표된 결과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전국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 이영래군(18·위 오른쪽 사진)은 자신의 수능 만점 성적표를 인터넷 커뮤니티 전소미 갤러리에 인증할 정도로 전소미의 소문난 팬이라고 소개됐다.

그는 "수능 만점을 받은 뒤 인터뷰가 들어왔다"며 "수능 만점 비결이 전소미라고 밝힌 뒤 다음날 커뮤니티 갤러리에 내 인터뷰가 올라왔는데 수능 만점을 인증하라고 해서 수능 만점 성적표 사진을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와 영상 통화를 하게 된 이군은 수줍은 모습을 보이며 팬심을 드러냈다.

전소미 역시 "이미 (이영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대단하다"고 칭찬했고, 이군은 "네가 더 대단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언급한 게시글은 지난해 12월7일에 '솜뭉치 만점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있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이군의 성적표와 전소미와 관련된 부채, 팔찌, CD, 포스터를 비롯해 핸드폰 사진첩에 가득한 전소미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해당글에서 이군은 "'식스틴 연어솜'으로 소미를 처음 알게 됐고 '프로듀스101' 때 투표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좋아한 계기는 snl, '아는 형님' 정도부턴 거 같아"라며 "뭐 성격이나 미모나 빠지지 않을 수 없으니까"라고 전소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이어 "조금 더 말하자면 난 자사고 떨어져서 일반고에 온 거거든"이라며 "소미도 식스틴에서는 떨어졌지만 결국에는 앙 센터까지 맡은 그런 모습이 뭔가 대단해 보인다 해야하나. 본받을 만 하다고 생각했어"라고 칭찬했다

이군은 "그래서 좋아하게 됐고 이젠 영원히 못 빠져나갈 듯"이라며 "수능 한 달 전에 학교에서 '너무너무너무' 앨범 공동구매한다고 한 상자 들고 올 때 선생님들이 한 소리씩 했는데 이런 결과 받아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쨌든 '솜뭉치'들도 다 각자의 길에서 잘 풀렸으면 좋겠고 금요일에 콘서트 예매도 성공하길 다 같이 기도하자"며 "난 영원히 솜뭉치니까, 언젠가 볼 수도"라고 덧붙여 팬으로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tvN·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