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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꼬리표 견디기 힘들어"…팬들 '온유 샤이니 탈퇴' 요구

입력 : 2017-12-05 16:05:52 수정 : 2017-12-05 1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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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8월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샤이니 멤버 온유(사진)가 사건 발생 4개월 만인 지난 4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온유는 사건이 고소 취하로 마무리된 뒤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2018 시즌 그리팅 티저 영상에 등장했다.

이에 불만을 표시한 팬들이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섰고, 온유는 뒤늦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뒤늦은 사과로 이미 상처받은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 부족했다. 

샤이니의 단체 허브홈 '샤이니와 사는 세상'(이하 샤사세) 운영진과 디시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 측이 온유의 탈퇴와 샤이니 4인(종현·Key·민호·태민) 체제 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아래 사진)을 표명한 것.

출처=샤이니 단체 허브홈 '샤이니와 사는 세상'

'샤사세' 측은 "팬이라는 이름으로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데에도 분명한 선은 존재하며, 운영진은 SM엔터테인먼트와 온유의 대처가 그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회사와 온유는 부디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이유를 꼭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샤이니 갤러리 측은 '온유 지지 철회 및 샤이니 탈퇴 요구 성명서'를 올렸다. 이들은 "온유의 활동을 윤리적으로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며 "차후 샤이니의 원활한 활동 및 그룹의 존속을 위해 온유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함과 동시에 온유의 탈퇴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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